[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연준, 경기침체 가능성 인정…한국 경제 영향은?
경기를 냉각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이른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물가를 잡을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은 어떨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월 의장이 공개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의 통화 정책을 이끄는 수장의 발언인만큼 무게가 남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을 2%대로 돌려놔야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안정화 됐다는 뚜렷한 증거가 보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을 기록한 만큼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있는걸까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였던 환율이 1300원을 뚫고 결국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환율 급등 배경은 무엇인가요?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걸까요?
1300원대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만의 일인데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를 부채질하진 않을까요?
고물가에 고환율까지 엎친데 덮친만큼 한국은행이 경제 성장과 물가 잡기 사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인데요.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게 될까요? 자영업자와 가계의 빚폭탄도 우려되는데 현실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전셋값을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임대인'에게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실거주 요건을 면제해 주기로 한 가운데 주택 등록임대사업자도 상생임대인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상생임대인' 제도가 전월세 시장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일각에선 임대차 물량 확대를 위한 취지이긴 하지만 악용돼 갭투자와 같은 투기가 조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어떤 보완책을 마련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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